들음 - 이경숙
뺨과 뺨
몸과 마음 부비며
사이좋게 소곤대며 사는
풀과 풀처럼
그래, 그래
고개 까닥이고
음, 음 그래
마음도 끄덕이며
이야기 들어주자
들어준다는 건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별만큼 빛나는 관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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