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격주간지 詩 칼럼 (2018. 12. 26) 츠바타 슈이츠 선생님께 지금은 지상에 안 계신 선생님께 글을 올립니다. 며칠 전 존경하는 지인에게서 선생님 부부의 삶을 보여주는 다큐 ‘인생 후르츠’라는 영화 추천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영어론 ‘Life is fruity’라고 하니 ‘인생은 달콤하다’라고 번역할 수 있을까요?) 다음은 추천 메시지 내용입니다. “오늘 오후에 영화 ‘인생 후르츠’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 영화는 일본인 노부부의 소박한 삶을 통해 인생은 나이들수록 아름답다는 것을 감동적으로 보여 줍니다. 일상의 소소한 삶이 어찌 그리 소중하고 거룩하게 느껴지는지요. Y 시회원들께도 추천할 만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츠바타 선생님은 90세, 부인께서는 87세. 저도 내년이면 국가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