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들의 시사랑

시를 읽는 것은 - 김영찬

日日新 2010. 12. 2. 18:21

 

가장 순수했던 시간에 시가 있었다. 시를 읽는 것은 영혼을 향기롭게 만드는 일과 같다. 자연을 닮은 시인의 맑은 눈빛이 독자의 영혼을 정화하고, 정겨운 사람들이 사는 마을의 모습을 담은 짧은 문장 몇 개가 삶에 지친 현대인에게 편안한 휴식과 위안을 준다. 때로는 사랑과 희망을 담은 조용한 속삭임에 가슴 가득 따스한 온기를 전해 받기도 하고, 역사의 숨결을 함께 느끼며 현실을 당당하게 살아가는 자세를 돌아보게도 한다. (김영찬, 국어교사)

'명사들의 시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마다 시를 읽는다는 것 (2)  (0) 2010.12.29
날마다 시를 읽는다는 것 (1)  (0) 2010.12.28
김남조 시인  (0) 2010.09.16
구상 님  (0) 2010.06.28
신경숙 소설에서  (0) 201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