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대한 한 생각
미(美)란 우리 마음을 강력하게 사로잡는(매혹시키는) 어떤 힘이다. 미란 우리의 균형감각에 어떤 행복감을 줄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조직이다. 미는 깊이와 높이와 크기를 가질 수 있는 감동의 내용이다. 미는 삶의 활력소다.
영국 시인 존 키이츠는 ‘미는 영원한 기쁨이다’라고 말했다. 미는 진리의 탐구라든가 정의의 실현이라든가 하는 경우처럼 우리가 삶의 노고와 피와 땀을 바쳐서 추구하기에 충분한 보람이 있는 그런 것이라는 점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성찬경, 시인) <내 문학의 뿌리, 도서출판 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