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손 - 박덕규
따뜻한 손 잡으니
참 따뜻합니다.
온돌방 구들장이 그립습니다.
손끝으로 전해 오는 당신의 숨결,
삐걱대는 뼈마디들을 안심시키고
술로 병든 간까지 풀어 주는군요.
이토록 꽁꽁
내 심장 얼음덩이 얼어 있을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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