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
- 이시영
영하의 추위
검푸른 하늘을 향해 가지를 툭툭 뻗고 있는 고목을 보면
내 가슴은 이상하게 뜨거워오니
저 강인한 자연 속에 순명을 다하고 있는 것들의 아름다운 침묵이
내 안에서도 무지개처럼 조금씩 조금씩 달아오르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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