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들의 시사랑/시문학의 이해

피천득, 수필가

日日新 2012. 12. 12. 16:38

문학은 뭐든지 다 수용할 수 있게 넓지요. 그러니까 문학에서 편벽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무엇을 어떻게 표현하느냐 하는 문제는 아주 중요합니다. 인생이 다양한 것처럼 문학은 다양하지만 그렇다고 아무거나 다 문학이 되는 것은 이니지요.

 

인생의 금싸라기 같은 것을 골라서 선명하고 리얼하고 숭고한 경지로 올려놓는 것, 바로 그거라고 봐요. 요즘 우리사회의 비리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좋은 작품을 많이 읽으면 품성이 고와져서 쉽게 좋은 사회로 바꿀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하지요. (피천득, 영문학자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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