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과의 만남

의미에의 의지

日日新 2010. 1. 23. 20:01


필자는 늘 희망을 이야기한다. TV 강의에서도, 책에서도, 사람을 만날 때에도 언제나 희망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그런지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거리를 다니다 보면 필자의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도 많고 종이를 들고 와서 사인(sign)을 요청하는 사람도 제법 된다. 이 분들은 시쳇말로 나의 팬들이다.


그렇다고 필자가 명예와 권력을 좇아 다니는 것은 아니다. 정직하게 말하자면, 이런 것들이 싫지는 않다. 하지만 필자는 결코 이런 것들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필자는 무엇보다 ‘의미’를 추구한다. 의미 있는 일이면 혼신을 쏟아서 실행한다. 필자에게 의미가 빈약한 명예와 권력은 전혀 매력이 없다. 오히려 죄책감을 주기 때문에 피한다.


의미를 추구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세계적인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 덕이 크다. 그는 여러 권의 저서를 통해서 인간은 원초적으로 ‘의미에의 의지’를 지녔다는 이론을 전개하였다. 그에 의하면 인간을 궁극적으로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존재의 ‘의미’다. 그와의 만남은 필자에게 진정한 행복과 성공은 ‘의미’를 추구하는 것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해 주었다.


의미란 무엇일까? 필자는 남을 기쁘게 해 주고, 절망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때 의미를 발견한다. 사실 진정한 의미는 이런 것들보다 훨씬 큰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작은 일들에도 분명코 의미가 있다. (차동엽, 신부) <무지개 원리, 위즈앤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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