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송 추천시/웃음과 기쁨시 모음

질투 (김상미)

日日新 2009. 6. 29. 19:52
 

질투 (김상미)

 

옆집 작은 꽃밭의 채송화를 보세요

저리도 쬐그만 웃음들로 가득 찬

저리도 자유로운 흔들림

맑은 전율들


내 속에 있는 기쁨도

내 속에 있는 슬픔도


태양 아래 그냥 내버려두면


저렇듯 소박한 한 덩어리 작품이 될까요?

저렇듯 싱그러운 생 자체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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