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송 추천시

후회 (피천득)

日日新 2009. 6. 10. 19:07
 

후회


- 피천득



산길이 호젓다고 바래다 준 달


세워 놓고 문 닫기 어렵다거늘


나비같이 비에 젖어 찾아온 그를


잘 가라 한 마디로 보내었느니


* 피천득 / 시인, 수필가. 전 서울대 영문과 교수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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