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성취와 달콤한 찬사도 언제까지나 쥐고 있으려 하면 안 된다. 그것을 때로 분토처럼 버리지 않으면 삶이 썩는다. 삶을 썩게 만드는 것은 아픔이나 시련이 아니라 성공의 이력과 주변의 찬사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때때로 흘려버릴 수 있어야 진정한 삶의 고수다. 그것이 삶을 맑게 하기 때문이다. (정진홍, 중앙일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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