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들의 시사랑/시문학의 이해

오탁번, 시인

日日新 2013. 11. 11. 18:51

 

- 언제부터 시인을 꿈꿨으며, 해학과 위트와 비판적 풍자가 내포된 시를 쓰는 시인의 세계는 어떻게 말할 수 있는지요 ? < 최복희 기자>

 

“문학의 세계란 순수해야 하며, 문학이란 거미줄 같은 것이다. 이슬 한 방울만 함부로 떨어져도 죄다 망가져 버린 게 거미줄의 생명이며, 문학도 그렇게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해야만 시의 맛이 난다. 이중섭 작가는 한국전쟁 시에도 깃털이 없는 닭을 그려 명작이 된 것처럼 거미줄처럼 얽히고 엮인 글이 문학이라 생각한다” (오탁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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