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그릇 - 김옥중
넘치는 그릇보다
빈 그릇이 아름다워
바람도 담아보고
달빛도 담아보고
청정한
저 하늘까지도
담아볼 수 있기에...
* 김옥중 (시조시인, 광주문인협회 시조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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