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 공광규
저녁이 되어도
팔을 거두지도 않고
눕지도 않는 나무
별을 안아 보려고
저렇게 서서
겨울밤을 지키는 나무
눈 온 아침
천개의 팔에 반짝반짝
별 부스러기를 안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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