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들의 시사랑/시문학의 이해
문학 비평(평론)가
日日新
2010. 6. 25. 20:41
시문학의 이해
비평가는 문학적 훈련과정을 밟은 일종의 고급독자인데, 그의 안목은 일반 독자들과 또 다르다.
비평가는 개인의 주관적 기호(嗜好)보다는 중립적 시각을 견지하려고 노력하며 판단의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한다. 그는 문학작품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보기를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체험의 절실성에 국한해서, 혹은 고백의 강렬성에 근거해서, 혹은 표현방법의 독특성에 의거해서 작품을 천거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는 이 세가지 요소가 균형과 조화를 이룬 하나의 ‘작품’을 찾아내려고 하며, 문학성과 예술성을 염두에 두고 그 실현의 정도가 수준에 이른 작품을 찾아내려고 한다. (이숭원, 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