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송 추천시 책꽂이를 치우며 (도종환) 日日新 2009. 3. 20. 19:46 책꽂이를 치우며 - 도종환 창 반쯤 가린 책꽂이를 치우니 방안이 환하다 눈앞을 막고 서 있는 지식들을 치우고 나니 마음이 환하다 어둔 길 헤쳐간다고 천만근 등불을 지고 가는 어리석음이여 창 하나 제대로 열어놓아도 하늘 전부 쏟아져 오는 것을 *도종환/ 1954년 충북 청주 출생. 시집으로 <고두미 마을에서> <접시꽃 당신> 등이 있음.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교사 생활, 신동엽 창작기금 수상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