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과의 만남
펄벅 여사 이야기
日日新
2014. 6. 23. 15:30
1960년 한국을 방문한 펄벅 여사가 기차를 타고 가다 감나무 끝에 달려 있는 몇 개의 홍시를 봤다. “따기 힘들어서 그냥 둔 거냐”고 물은 여사에게 “겨울새들을 위해 남겨둔 까치밥”이라고 설명해준 이가 언론인 이규태씨였다. 여사는 탄성을 질렀다. “내가 한국에서 보고 싶었던 것은 고적이나 왕릉이 아니라 바로 이것이었다” 며. (강민석, 중앙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