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들의 시사랑
정연희, 소설가
日日新
2014. 5. 27. 15:22
진실의 무게에 삶을 얹어 사는 시인의 노래라면 어느 것이 더하고 어느 것이 덜할 것이 있을까. 외로움으로 영혼을 앓는 사람의 혼이, 그렇게 아픈 아픔으로 낳은 시를 만났을 때, 그 시는 그가 가고 있는 고독한 길의 길동무. 아마 세상은 시인이 있는 한, 아주 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정연희, 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