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日新 2014. 1. 4. 18:42

 

어떤 상황에서도 시에는 미학이 구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현실인식을 시에 드러낸다고 할 때도 시가 선동구호로 전락해서는 안 되며 미학적으로 완성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시는 구조화 되고 작품으로서의 완결성도 지녀야 합니다.

 

제 시가 정치현실을 다루었을지라도 단순히 표면적인 정치 현실을 보여주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치현실을 알레고리와 상징 등으로 변용하여 미학적으로 승화해야만 했습니다. (강인한,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