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日新 2013. 5. 18. 17:41

 

소설가란 스스로 ‘이것이 문제다.’고 생각하는 것에 봉사해야지 어느 무엇에도 구속당해서는 안 된다. 권력자나 부자의 눈치를 살펴서도 안 되고 동시에 힘없고 가난한 사람의 비위만 맞춰서도 안 된다.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며 다만 스스로의 가치(價値)에 비추어 문제가 되는 것에 자신을 바쳐야 한다. (김승옥, 소설가)